
5월의 이야기, 사랑하다
얼마나 단순하고 아름다운 동사인지,
때로는 얼마나 복잡한 동사인지요.
살아 있는 한 우리는 사랑을 합니다.
그 대상이 누구이든,
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,
심지어 기억 속에만 있다 해도.....
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껴지는 절망과 슬픔과 무력함의 순간에도
최소한 우리는 사랑할 수 있고,
때로는 그게 우리 존재의 최대치가 됩니다.
그러니 우리, 사랑을 믿기로 해요.
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기로 해요.
절대로 차가워지지 않기로 해요.
2019년 5월,
『책방오늘』에서.

